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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검사는 왜 필요할까요?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 중에 가장 흔한 암입니다. 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여성 25명 중 1명은 유방암 진단을 받으며, 그 수는 매년 2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이른 시기에 검진이 필요합니다. 북미나 유럽은 60~70대의 유병률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유방암 환자의 70%가 4~50대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유방암 검사


유방검진은 30대부터

대한유방암학회에 따르면 30세부터는 유방검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30세 이상은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실시하고, 35세 이상부터는 2년마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특히 40세 이후나 가족력이 있는 35세 이상의 여성은 증상이 없더라도 1~2년 마다 진찰과 영상촬영(유방 X선 촬영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 X선 촬영술

유방 X선 촬영술은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방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검사에는 약 5분 정도가 소요되며, 가슴의 양옆과 상하를 촬영 기기에 올린 후 두 개의 판으로 유방을 누른 상태에서 X-ray를 찍습니다. 유방을 납작하게 누를 수록 방사선 노출이 적어지며 유방내부가 잘 보이게 되어 작은 암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슴이 눌리는 만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X-ray 촬영시에는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임산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사전에 알려야 합니다.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납치마나 납가운 등으로 방사선을 최소화하여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치밀 유방조직이 많은 경우


X-ray 촬영과 유방초음파 병행

우리나라 여성은 치밀한 유방조직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치밀유방은 혹이 있어도 X-ray 촬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유방초음파와 병행하여 진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방초음파는 검사시 통증이 없으며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유방초음파만 해도 될까?

그러나 40세 이상의 여성이 유방 X선 촬영술을 하지 않고 유방초음파만을 촬영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초음파만 하는 경우 석회화 현상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석회화는 유방암 환자의 50%가 겪는 현상으로, 초기 암은 석회화 소견만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혈액을 통한 유방암 검사

최근엔 혈액을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는 검사도 있습니다. 마스토체크 검사는 유방암과 관련된 3가지의 단백질 조합을 분석하여 0~2기 유방암 발병여부를 제시해줍니다. 혈액검사이므로 치밀유방 여부와 관계가 없고 유방 X선 촬영술이 불가능한 임산부에게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검사는 유방암 선별에 도움을 주는 검사일 뿐 확진 검사는 아니며, 고위험군으로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 자가검진 방법


| 1단계 : 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관찰(평상의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 변화 비교하기)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후 양쪽 유방 관찰하기

양손을 머리 뒤로 올려 깍지를 끼고 팔에 힘을 주며 가슴을 앞으로 내밀기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며 가슴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이기


| 2단계 : 서거나 앉아서 촉진(로션 등으로 부드럽게 만져보기)

검진하고자 하는 유방 쪽의 팔을 머리위로 들어올리고 반대쪽 2, 3, 4번째 손가락의 첫마디 바닥면 이용하기

유방의 바깥쪽 상단부터 원을 그리며 안쪽으로, 쇄골의 위아래 부위와 겨드랑이 밑까지 빠짐없이 만져보기

유두의 위아래와 양 옆을 짜보고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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